맥주리뷰)슈퍼스타즈 페일에일/최신맥주 골든에일 리뷰

방구석 찐따 아재의...주말간 마셨던 맥주 리뷰...

우선 이녀석들...이마트에서 3,000원에 판매하고있던...녀석들...

슈퍼스타즈 페일에일과...최신맥주 골든에일입니다.

4캔에 만원에 파는 이벤트를 하고있더라고요...

하지만 전 그만큼 많이 안마셔서 그냥 2캔 샀습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건...4.7도에 500밀리....

그리고 예전에 사라진...삼미 스타즈라는 야구팀의 마스코트가 보이네요

모기업 삼미그룹은 안타깝게도 IMF때 해체되었고...

팀 자체도 저조한 성과를 보이다 사라졌지만, 그래도 오늘날에 이렇게 마스코트만은 부활했네요....

캐릭터 저작권은 누구한테 있는지 모르겠는데...여튼...

거품까지 누리끼리한 모습도 꽤 인상적이었지만

맛 자체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국산맥주라서 그냥 탄산오줌물일 줄 알았는데 편견이었나봅니다.

첫맛은 건조오렌지분말의 힘으로...향긋한맛...뒷맛은 씁쓸한 보리맛.... 약간 호가든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과일향이 생각보다 강했었던것 같습니다.

의외로 깔끔한맛이었습니다. 가격대비 나쁘지도 않았고요.

복고풍팔이하면서 대충 내놓은 싸구려제품 아니었을까, 의심해봤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보는눈이 없었네요 흑흑...

돈 없는 거-지 아저씨라,  1,300원짜리 초코 웨이퍼롤을 안주삼아 마셨습니다.

누구는 시가말린거물고 위스키 몇십년짜리 마시지만

방구석 찐따아조씨는...밀가루과자 말린거 물고 맥주 마십니다.

볕들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여튼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의 평가는 별 다섯개중에 네개 반입니다.

의외의 맛이었네요. 정말 괜찮았습니다.

두번째는 이녀석. 최신맥주-골든 에일입니다.

안주는 역시 빈곤한 아조씨의 지갑사정으로 인하여

이마트 노브랜드 도시락김이 선정되었습니다.

김 맛있습니다. 냠냠

도수는 4.9, 가격대는 3,000원으로...역시 4캔 만원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맛 자체는...주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거어어업나 씁니다.  맛 자체가 겁나 찐해요.

보리차 겁나 찐하게 끓였다 식힌거에 탄산수 섞어마시는 느낌입니다.

근데 그만큼 목넘김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보수파(?)맥주드링커(??)들이 '크으!마!이게 맥주지!'이러면서 맛있게 원샷할법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쓴맛이 강했던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응...근데 가볍게 꼴깍꼴깍 마시기에는 어렵고...


그냥 쓰디쓴 맛 딱! 쎄게 느끼고 직장상사놈 뒷담 안주삼아 한풀이하는데에는 좋은 맥주네요. 직장인들 인생에 있어서 필요한 맛을 담았던 맥주같았습니다.

여튼 그냥 무난한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별점은 세개반. 강렬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갈증을 날려줄만한 맥주였네요.


여튼...과도한 음주는 좋지 않으니...다들...가볍게들 마시십셔...안뇽.,